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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in DE/우리 하루, feat. 독일

독일의 시즌 세일


독일은 블랙 프라이데이 처럼 딱히 특별 세일 기간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상점 마다 개별적으로 대성수기가 지나면 재고팔이 개념으로

빅세일에 들어간다.

어떤 기준이 있거나 대대적으로 이루어지는 블랙 프라이데이 같은 행사 개념은 아니어서

할인폭도 크며 할인율도 제각각이다.

주로 적게는 30 ~ 70% 까지 세일을 한다.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거의 모든 상점이 세일에 들어가긴 한다.

90 프로 세일에 들어가는 날은 크리스마스와 새해가 지난후부터 2월 초나 1월 말까지,

지난 해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출시되었던 상품들이 주로 그렇다.


나는 이번에 독일 하이델베르크 시내에 있는 악세사리 상점에서 대량 구입을 했다.

동생이 인터리어 소품이 필요했고 우연히 세일을 발견해서 들어갔다가 대량 구매를 했는데

대만족인 쇼핑이었다.

덩달아 나도 내년 크리스마스 때 쓸 소품 몇가지를 사왔다.


일단 70%의 파격적인 할인.




독일 하이델베르크 시내에 IDEE 라는 악세사리 상점.




크리스마스 겨냥 상품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꼭 크리스마스가 아니어도 놓고 쓸수 있는 상품들도 꽤 건질 수 있다.



그 중에 나는 아래 라벤터 장식을 득템했다.

평소에 가격이 기억은 안나지만, 여튼 몇 유로씩 주고 사기 아까운 인테리어 소품인데,

1유로 정도에 득템했다.



아래 별모양 나무 상자는

진짜 원목으로 만든 별모양 램프인데

건전지를 넣고 불을 밝히는 방식이다.

원래 가격이 15유로 정도 였는데 동생이 3유로에 득템.



대략 정가로 100유로 정도의 가격을 구매했는데

실제 지불한 금액은 30유로가 조금 안 되었다.




 세

 


주로 동생이 구매하고 옆에서 나는 예쁘다고 감탄사를 연발하기만 했지만,

생각 같아선 나도 다 사고 싶었을 정도.


꼭 인테리어 소품이 아니더라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추어 출시된 제품들이 주로 세일 대상 품목이고.

나는 놀러왔던 동생이 돌아가는 데 사려고 했던

고급초콜릿들을 백화점에서 70% 할인된 금액으로 특템했다.

덕분에 평소에 초코렛에 쓰기 좀 과하다 싶어 굳이 구입하지 않았던

브랜드 초콜릿 몇 박스를 저렴한 슈퍼초콜릿 가격으로 득템했다.


부활절, 크리스마스 또는 여름 시즌이 끝나는 무렵이나 지난 후

자체적으로 세일 행사를 한다.


세일 좋아. 너무 좋아. 저렴한 가격 득템은 언제나 신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