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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My tripadvisor/유럽, Europa

4. 바젤(Basel), 라우펜부어크(Laufenburg) - 3일간, 3개국, 6개 도시로의 여행

둘째 날, 여행했던 

프랑스 에기스하임 (France, Eguisheim), 

스위스 바젤 (Swiss, Basel),

독일 라우펜부어크 (Germany, Laufenburg)

중에서 이번에는 바젤과 라우펜부어크 두 곳을 소개할게요. 

역시 거리 산책하는 느낌으로 거리 사진만 주로 올려볼게요. 


에기스하임에서 시간을 너무 뺏은 것도 있고, 

늦게 출발하기도 했고, 

날씨도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서 바젤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라우펜부어크로 갔는데, 길도 헤메고 하느라, 

라우펜부어크는 야경만 보고 왔네요. 

그런데, 라우펜부어크 너무 예뻐요. 도시가 반은 스위스, 반은 독일이더라구요. 


첫 날, 

프랑스 콜마 (France, Colmar)


둘째 날, 

프랑스 에기스하임 (France, Eguisheim), 

스위스 바젤 (Swiss, Basel), 독일 라우펜부어크 (Germany, Laufenburg)


셋째 날, 

프랑스 알자스 지역, 카이저스베르크 (Kaysersberg), 

히보빌레 ( Ribeauville, 참고로 구글엔 히보빌레라고 써있지만, 듣기로는 리보블레에 가까운 발음이었어요)





에기스하임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내려오면 스위스 바젤에 도착합니다. 


솔직히 제가 독일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바젤의 특별한 다른 매력은 잘 모르겠어요. 

운전을 하면서 불편했던 건,

신호등도 없고 횡단보도와 자전거는 많은데, 자전거와 행인이 주저없이 길로 뛰어들더라고요. 

좌우를 살피고 기다리는 거 없이. 많이 놀래면서 운전했어요. 

그리고 다른 스위스 도시들은 안 그럴것 같은데, 

일단, 바젤은 자전거 전용도로가 별로 없고 대부분 오토바이들처럼 차랑 같이 움직이더라고요. 

그래서 운전하기 매우 어려웠어요. 

신호등이 있는 곳도 많이 없어서 교통 법 잘 모르면 저처럼 애먹을 수 있어요. ㅠㅠ

완전 카오스였다는 점 참고하세요. 


바젤의 흔한 광장. 

저희가 주차를 한 주차장 앞 광장이에요. 


스위스 트람은 독일이랑 다른 또 다른 매력이있네요. 

바젤 내에만 엄청나게 많은 노선이 있었어요. 



길거리 예술(?) 그림도 멋진데, 그 앞에 저 남자분 너무 잘 어울리네요. 



여기가 바젤 시청사 건물입니다. 

굉장히 독특하네요. 

오른 쪽으로 보이는 창문을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그림이 있어요. 

세심한 부분에도 신경쓴 부분들이 느껴지는 건물이에요. 

자세히 보면 어느것 하나 그냥 대충 지은 것이 없어요. 



안쪽으로 들어가봐도 그림과 장식이 섬세하고 예쁘게 되어 있어요. 

바젤에서 시청사 건물이 유명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쇼핑센터 거리를 따라 걷다보면 다리에 하나 나와요. 

그 다리에서 보면 바젤의 시가지 전경이 보입니다. 

저는 비바람이 불어서 건너지 않고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왔어요. 



다리의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다리와 함께 시내전경을 보실 수 있는데, 

날씨가 별로 였는데도 이곳에서 보는 장면은 참 예뻤습니다. 

다닥다닥 붙은 집을 보니 영화 향수에서 주인공이 향수를 배우고 떠나던 다리 위에 집이 생각나네요. 

다닥다닥 붙은 집에서 주인공이 떠나고 그 집만 폭삭 주저 않았던 그 장면보다 현대식이긴하지만, 

왠지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유럽의 흔한 장식입니다. 

스위스 뿐 아니라, 유럽은 오래된 건물에 장식들도 다 예술하듯 섬세하게 신경써서 건물을 지었다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여긴 자연사 박물관인데, 매주 화요일인가,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에 입장이 무료에요. 

매일 하는 건 정확하게 명시되어 있지 않았는데, 거의 매일 그런것 같아요. 

저희가 간 날도 무료였는데, 시간이 얼마 없어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그냥 패스했어요. 


바젤에 있는 대성당(Munster)입니다. 

시간이 늦어서 안을 볼 수는 없었고 이때부터 굵은 소나기가 쏟아져서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느라,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건물 양식이 시청사의 느낌이 아주 아주 살짝 느껴졌습니다. 



대성상 입구입니다. 



흔한 바젤의 광장과 트람. 



역사 박물관이 성당처럼 생겼네요. 




바젤은 이런 아기자기한 선물의 집이 몇개 있는데, 정말 예뻤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품이라 사진 찍었는데, 날씨도 어둡고해서 예쁘게 안나왔네요. 

바젤은 여기까지 구경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주차장까지 돌아가면서 길을 헤메고, 다음 목적지인 라우펜부어크에 도착하니 이미 해가 지고 있네요. 

비도 와서 더 금방 어두워졌어요. 


그래도 몇장 없는 라우펜부어크(Laufenburg) 야경 사진을 공유합니다. 







라우펜부어크는 낮에 와서 구경해도 좋을 것 같아서 다음에 꼭 다시 한번 오려구요. 

여러번 방문해도 좋을 것 같은 아담하고 예쁜 마을이었어요. 

강과 산이 있어서 고즈넉한 매력도 있는 곳이었는데, 폰카와 똑딱이라 이것 밖에 담을 수가 없네요. 

다음에 또 놀러가게 되면 더 많은 사진으로 한번 더 소개해 볼까해요. 

부족한 정보와 사진이지만 여행하실 때 참고가 되셨으면 해서 정리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