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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것저것/꼼지락꼼지락 만들기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딱히 아이디어도 없고 귀찮기도 해서
작년에  건너뛰고 카드 안했는데,
올해 다시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었다.

상점에서 우연히 본 카드를 보고 디자인은 참 맘에 들었는데 가격이 맘에 안들어서 집에와서 만들기 돌입.

한국도 그렇겠지만..독일은 무슨 카드 하나에   몇 천원씩 하는지..
좀 예쁘다싶으면 만원.

별로 티가 나진 않지만 은색 금색 펜으로 그림 쓱쓱 그려줬는데,
이게 원래 그냥 막 그려야 멋스러운 스타일이라 대충 그리기 맘은 편했다.
그리고 반짝이로 포인트 주고
투닥투닥 끝.

 우리 토마스씨가 나더러
크리스마스의 여자라고ㅋ
포장도 카드도 사는것 처럼 그럴듯 하게  한다고..
그런데 크리스마스에만..
평소엔 귀찮아서 안하고..

시간 없는 토마스씨를 위해서 오늘은 쿠키도 한 상자 구워줬더니..
진짜 크리스마스의 여자라고 좋아했다.


태어나서 처음해본 쿠키..
일부러 안달게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맛이..ㅜㅜ

그러나, 쿠키 몬스터인 현명한 토마스씨.
맛있다고 물개박수 치고 춤추며 난리 난리.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지나도 자주 구워달라고 꾀부리는 듯;;;

그렇지만 요리도 베이킹도 내 스타일 아니다.
특히 베이킹..

여튼 선물포장만 하면 크리스마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