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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것저것/꼼지락꼼지락 만들기

독일 유치원에서 실습하면서 만든 것



사진들을 보다가 예전에 실습할 때 만들었던 것들을 보게 되었어요.

별건 아니지만, 포스팅에도 써 놓으면 나중에 나도 필요할 때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사진들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사진을 별로 찍어두질 않아서 3가지밖에 없네요.  


독일에서는 유치원에 보내려면 아이가 종교가 있어야 해요. 

외국인의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독일 현지인들은 그렇다고 하는데, 

이유가 독일 유치원의 운영을 기독교와 카톨릭에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독일에선 아이들이 생일을 맞으면 케이크나 과자 같은 것들을 싸오고 

다함께 간식시간에 나누어 먹으면서 게임을 해요. 

여자 아이들 신발은 90%가 분홍색입니다. ㅎㅎ 그래서 아이가 더이상 핑크색 옷이나 신발을 사지 않겠다고 하면 사춘기가 시작된다고 하나 봅니다.

아직 아이가 없어서 독일 유치원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하고 

이미 어떤 다른 분이 독일 유치원에 대한 것을 적으시기도 했던 것 같아서 

저는 따로 정리 없이 이 정도 소개만 할까합니다. 


저는 어학원에서 어학이 끝나면서 무조건 실습을 해야하는 룰이 있어서 하게 되었는데, 

워낙 아이들을 좋아해서 적성에 맞는지 경험해보고 싶기도 했어요. 

실습 후, 결과는 아이들을 좋아하지만, 유치원 선생님은 성격상 못하겠다 였습니다.;;;


실습하는 동안 이것저것 만들일이 많았는데, 손으로 꼼지락거리며 만드는 걸 좋아해서 즐겁해 했던거 같아요. 

나중에 아이들 생일 파티할 때 초대장이나 답례품을 만들 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서 그거라도 한번 올려봅니다. 


이런 것들은 아이가 자랄 때 마다 해주면 좋은 것 같아요. 해마다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주 간단합니다. 부직포로 대충 박음실하고 단추로 눈코입 만들고, 아이들 생일 선물용이었어요.


이것도 아이들 생일 선물로 만든 것인데, 

역시 붙이고 눈코입은 그려주고 부직포로 나비 넥타이를 만들어 붙여줍니다.

완성본입니다. 


컵에다 쥐 모양과 손을 붙여주고 아이들 이름을 붙여줍니다. 

컵에는 머리끈이나 팔찌, 사탕이나 초콜릿 같은 것들을 넣어줘요. 

제가 있던 어린이집이 생쥐반이어서 쥐모양이니 다른 동물로도 가능하겠죠~

나중에 저도 이런거 활용할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