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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in DE/어떤 하루, feat. 밀라 냥

광합성 냥, 일광욕하는 밀라, 밀라는 들리지 않고 잘 보이지 않아서빨리 뛰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폴짝폴짝 잘 뛴다.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아서뒤나 옆에서 누군가 쓰다듬으면, 민망할 정도로, 너무 미안할 정도로, 깜짝깜짝,울찔 움찔하며안 그래도 똥그란 눈을 더 똥그랗게 뜨고소처럼 끔벅거린다. 그래서 밀라는 쓰담 쓰담 하고 싶을 땐앞으로 손을 뻗어밀라가 보이도록 해서 움직여야 한다. 적어도 어떤 형체가 다가오는 걸 감지할 수 있도록. 그런데 그렇게 다가서면 냥이 특성을 각인시켜주기 위해 손길은 거부한다. ㅋㅋ < 볕을 따라 계속 움직이면서 자다가 화분이 등 뒤에 있는지 모르고 계속 머리와 몸을 드리밀고 있는 밀라. 귀찮아서 더 움직이지 않고 있냥. ㅋㅋ 더보기
고양이 코골이 (feat. 밀라 - 크릉크릉) 고양이도 코를 곤다는 걸 밀라 덕분에 알았다. 밀라가 좋아라 할 때는 그릉그릉 하는데;냥이가 코를 고니 크릉크릉 하더라. ㅋㅋ 더보기
About Milla , 어바웃 밀라. 밀라의 나이는 알 수 없다. 시누가 몇 년전 길에서 주어 왔고, 병원에서 이미 나이가 많다고 대략 추정했던 것이 전부이다. 우리는 그녀가 대략 10살 혹은 열 너덧살 쯤 될 되리라 추정한다. 그녀와 시누의 첫 만남은, 길에서 빵빵거리는 차를 뒤에 두고도 마냥 태평하게 딴짓하는 것을 시누가 발견한 것이 시작이었다. 차는 빵빵 거리는데 태평하게 걷다 앉다 하는 게 영 이상하여 시누가 다가가서 보니 밀라의 귀 안쪽에 들리지 않는다는 표시가 되어 있었다. 그 이후 공지도 해서 주인을 찾아보았지만, 길을 잃은 것인지 버려진 것인지 알 수 없었다. 그렇게 밀라는 시누와 함께하게 되었다. 그녀는 아프다. 자주 아프고 아프기 시작하면 병원에서도 딱히 치료할 방법이 없고 그냥 두면 며칠을 먹지도 않고 물만 겨우 마시며 .. 더보기
냥이 짤 모음. 나는 원래 고양이를 엄청 싫어했고 어려서 읽었던 공포 괴담에 종종 등장하여 강한 선입견도 있었다. 그렇게 반 칠십을 넘게 살아왔는데, 그런 내 마음을 단번에 바꾸게 한 냥이가 하나 있는데, 우리 시누가 키우는 냥이다. 이 공간에 그 냥이, 밀라에 대해서 조금씩 올려볼려고 하는데, 그전에 모아두었던 귀여운 냥이 짤 풀어보고. ㅎ 출처 > 명확치 않아요 ㅠㅠ 인터넷 여기저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