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화내니? 썸네일형 리스트형 밥 먹는 모습에 반하고 처먹는 모습에 헤어진다. 밥 먹을 때 꼭 여기저기 흘리며 먹어서 나의 앞자리는항상 지저분하다. 무언가를 먹거나 요리를 하고 나면옷이 어딘가에 또는 얼굴이나 머리카락 어딘가에 꼭 그 흔적이 남아있다. 너는 밥을 어떻게 먹길래 머리카락 뒤에 밥풀을 붙이고 있느냐,너는 요리를 무엇으로 하길래 등 쪽으로 간장이 튀었느냐,나 몰래 초콜릿 먹은 거 다 티 난다! 이마에 초콜릿 묻었다. 아느냐, 나보다 내 동생은 더 심한데, 제부도 그랬고 우리 남편도 처음에는 이런 모습이 귀엽다며 예쁘게 봐주었다. 나는 조금 조심성이 없는 편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덜렁거리고 치밀하지 못하다. 그런 나를 우리 엄마는 칠칠맞지 못하다고 하셨다. "저, 칠칠이를 누가 데려가느냐..어휴.." 평평한 길 위에 아무것도 없는데도 가끔 넘어지기 일쑤고잘 걷다가 스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