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7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남자의 잠꼬대 남편은 바닥에 머리가 닿으면 1,2분 안에 곧 잠이 들지만 작은 소리에 민감하여 또 잘 깨는 편이다.그에 반해, 나는 쉽게 잠들지 못하여 한두 시간 뒤척이지만 일단 잠들면 잡음에 둔감하여 비교적 잘 잔다.남편이 아침에 일찍 출근하거나 나갈 때는 내가 잠들어 있어도 가벼운 입맞춤 인사를 꼬박꼬박 하고 가는데, 가끔은 그것조차 모르고 잘 때도 있다.어쨌든 우리의 수면 스타일은 완전히 반대다. 그래서 처음에 꽤나 고생했다. 잠귀가 엄청나게 밝은 남편이 매번 먼저 잠들고 내가 잠들기까지 뒤척이는 소리에 깨기 쉬우니 서로 너무 힘들었다. 나는 나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럼에도 부부는 함께 자야 한다는 생각을 남편은 굽히지 않았고 자신이 노력하겠다고 매번 다짐했었다. 사실, 그때 나는 남편이 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