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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것저것

Die Reise - Max Giesinger (독어 가사, 해석/한국어 번역) * 우연히 들은 독일 pop 인데,언제나 그렇듯이 아무 생각 없이 듣던 멜로디가 너무 맘에 들어서 가사까지 찾아보게 된 케이스.멜로디가 발라드는 아닌데 댄스도 아닌, 클라이막스와 후렴구 반복이 있는 노래였다. 모던하지 않고 너무 올드하지 않고 약간 촌스러운듯 촌스럽지 않은 멜로디라고 느꼈는데, 후렴구가 왠지 어딘가 구슬프고 약간 슬픈, 섭섭한 그런 느낌이 들어서 이 노래에 끌렸는데,들리는 가사가 사랑 노래 같지가 않아서 굳이 가사를 찾아봤더랬다. 역시나 사랑이 아니라 사느라 바빠진 친구들을 그리면서 부른 노래였다. 노래 만든 사람이 어쩔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소원해진 친구들이 그립고 섭섭해하는 마음이 나한테는 딱 전해진 노래였다. 친구들과 이렇게 된 것을 부정적인 느낌보다 인생은 원래 다 그런거지 하며 .. 더보기
노르웨이의 숲 - 존 레넌 작사 / 비틀스 노래 NORWEGIAN WOOD I once had a girl, or should I say she one had me. She showed me her room, isn't it good?Norwegian Wood. She asked me to stay and she told me to sit anywhere,so I looked aroud and I notced ther was't a chair. I sat on a rug biding my time, drinking her wine. We talked until two, and then she said, "It's time for bed."She told me she worked in the morning and started to laugh, I to.. 더보기
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 하루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자투리 천으로 이케아 전등 리폼하기 오늘 리폼(?)해 볼 두 가지 전등입니다. 하나는 스탠드형이고 하나는 천정에 다는 거예요. 둘 다 이케아서 파는 흔한, 평범한 전등입니다. 날이 좋은 어느 날, 친구네 집에 놀러 간 슈미트 씨. "대박! 깜놀! 황당!" 친구네 집 거실과 침실의 인테리어가 뮐러 씨네 집이랑 너무 비슷했거든요. 거의 똑같았죠. 이유인 즉, 이케아에 있는 인테리어 모델이 너무 맘에 들어서 그래도 사서 집안을 채웠기 때문이었어요. 워낙 이케아라 보편화된 지 오래라서 이런 일들이 종종 생겼다고 한다(카더라)그래도 저렴하고 막 쓰다 버리기엔 이케아만큼 편한 가구가 없어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아요. 방안의 가구들이 반 이하로만 이케아 가구를 놓을 것, 이케아 것을 사더라도 이케아스럽지 않은 것을 살 것, 나름 이렇게 인테리어를 .. 더보기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딱히 아이디어도 없고 귀찮기도 해서 작년에 건너뛰고 카드 안했는데, 올해 다시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었다. 상점에서 우연히 본 카드를 보고 디자인은 참 맘에 들었는데 가격이 맘에 안들어서 집에와서 만들기 돌입. 한국도 그렇겠지만..독일은 무슨 카드 하나에 몇 천원씩 하는지.. 좀 예쁘다싶으면 만원. 별로 티가 나진 않지만 은색 금색 펜으로 그림 쓱쓱 그려줬는데, 이게 원래 그냥 막 그려야 멋스러운 스타일이라 대충 그리기 맘은 편했다. 그리고 반짝이로 포인트 주고 투닥투닥 끝. 우리 토마스씨가 나더러 크리스마스의 여자라고ㅋ 포장도 카드도 사는것 처럼 그럴듯 하게 한다고.. 그런데 크리스마스에만.. 평소엔 귀찮아서 안하고.. 시간 없는 토마스씨를 위해서 오늘은 쿠키도 한 상자 구워줬더니.. 진짜 크리스마스의.. 더보기
미미인형 / 바비인형 케이크 내 동생이 만드는 케이크이지만, 가끔씩 바비인형 케이크가 올라오면 혼자 감탄을 한다. 그냥 너무 예뻐서.... 먹지 않고 그냥 두고만 봐도 뿌듯하고 기쁠 거 같은 그런 케이크. 혼자 보기 아까워서 블로그에서 사진을 몇 개 가져와 봤다. 주문이 많이 들어오는 품목 중 하나라고 하는데...케이크 자체에 인형이 들어가 있고 인형을 구입할 때 들어있는 품목도 전부 그대로 제공하는 거라,이 케이크 하나 팔아서 남는 것도 없지만..이런 선물 받는 아이는 얼마나 행복할까. 어렸을 때 바비 인형은 고사하고 미미인형 하나라도 받으면 원이 없겠다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식구가 많았던 우리 가족에 미미 인형 하나만 가지면 소원이 없겠다던 것도. 결국, 성인이 될 때까지 내 인형은 한 번도 가져본 적 없는..ㅋ게다가 .. 더보기
프렌치 꽃다발과 케이크 하루만에 배우기! 동생이 오픈한지 좀 된 가게인데, 여름 방학을 맞아 원데이 수업을 만들었네요. 가게를 함께 쉐어하는 분이 프렌치 꽃다발, 바구니를 하시는 분이에요. 그분이랑 하루코스로 콜라보 수업을 만들었어요. 여름 방학을 이용해서 일시적인 수업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 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저는 둘 다 관심 있어서 하고 싶은데, 한국이 아니라. ㅠㅠ두 가지를 다 배우는데 재료비를 포함해서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수업 내용을 여기에도 한 번 담아봅니다. 안녕하세요~ 굽다 케이크 (Gubda Cake)입니다~요번에 여름맞이 원데이 수업을 새롭게 신설하였습니다. 썸머시즌 수업이고요~꽃이 있는 하루의 어여쁜 선생님과 공동수업을 진행합니다. http://blog.naver.com/jardindl ***********.. 더보기
John Atkinson Grimshaw , 존 앳킨슨 그림쇼 내가 처음 이 작가의 그림을 봤을 때, 숨이 멎을 것 같은 차가움을 느꼈다. 그의 그림은 한참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끝도 없이 가라앉는다. 쓸쓸하고 스산하지만 왜인지 포근한 기분이 든다. 그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글루미 선데이라는 노래가 떠오른다. 알 수 없는 무언가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있다. John atkinson Grimshaw, Autumn Gold, No dates listed11.83x9.84Inches(30x25cm), private collection John Atkinson Grimshaw, Boar Lane Leeds,1881.Oil on Canvas, Leeds Museums and Galleries, City art gallery in England John Atkinson gr..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