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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어쩌면 사랑, 아마도 인연

우연으로 내리는 비 - 6. 파비안, 뻔한 사람들의 흔한 이야기 허구와 실화가 섞인 러브 스토리입니다. 0. 참고 및 이야기 배경, 카미노란? 산티아고 가는 길 (http://varamizoa.tistory.com/76) 1. 프롤로그 - 란의 비 (http://varamizoa.tistory.com/74)2. 프롤로그 - 파비안의 비 (http://varamizoa.tistory.com/73)3. 란, 파비안의 첫인상 (http://varamizoa.tistory.com/80) 4. 파비안, 란의 첫인상(http://varamizoa.tistory.com/85)5. 란, 뜻밖의 동행 (http://varamizoa.tistory.com/91) 6. 파비안, 뻔한 사람들의 흔한 이야기 처음부터 가끔씩 그녀를 마주쳤을 때도 그랬고 함께 걷는 동안 내내 그녀가 동화에 나.. 더보기
우연으로 내리는 비 - 5. 란, 뜻밖의 동행 허구와 실화가 섞인 러브 스토리입니다. 0. 참고 및 이야기 배경, 카미노란? 산티아고 가는 길 (http://varamizoa.tistory.com/76) 1. 프롤로그 - 란의 비 (http://varamizoa.tistory.com/74)2. 프롤로그 - 파비안의 비 (http://varamizoa.tistory.com/73)3. 란, 파비안의 첫인상 (http://varamizoa.tistory.com/80) 4. 파비안, 란의 첫인상(http://varamizoa.tistory.com/85) 5. 란, 뜻밖의 동행 부스스한 머리를 한 그가 깜짝 놀라 황당함과 원망이 섞인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깊은 그의 두 눈이 내 앞에까지 튀어나온 것을 보니 얼마나 그가 당황스러웠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나.. 더보기
우연으로 내리는 비 - 4. 파비안, 란의 첫인상 허구와 실화가 섞인 러브 스토리입니다. 0. 참고 및 이야기 배경, 카미노란? 산티아고 가는 길 (http://varamizoa.tistory.com/76) 1. 프롤로그 - 란의 비 (http://varamizoa.tistory.com/74)2. 프롤로그 - 파비안의 비 (http://varamizoa.tistory.com/73)3. 란, 파비안의 첫인상 (http://varamizoa.tistory.com/80) 4. 파비안, 란의 첫인상 새벽녘부터 내리기 시작한 이슬이 눈꺼풀 끝으로 모여들었고 나처럼 모로 누운 콧등으로 이슬방울이 눈물처럼 흘렀다. 그렇게 신선한 공기가 조금씩 머리카락을 무겁게 하고 있었지만 찌뿌둥한 몸은 더 깊숙이 침낭 속을 파고들었다. 주변이 아직 어둠 속이라는 것쯤은 굳이 눈을.. 더보기
우연으로 내리는 비 - 3. 란, 파비안의 첫인상 허구와 실화가 섞인 러브 스토리입니다. 사건 위주 일 때도 있지만 가능하면 심리 변화 위주로 쓰고 싶어요. 대단할 것이 없는 이 이야기를 써보겠다고 생각한 것은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며 좌절하고 아팠을 사람이 어딘가에 있다면, 비록 한 명이라도 내가 겪은 이야기를 통해 어떤 용기나 위로가 되고 싶은 마음에서였습니다. 저처럼 자존감이 낮았고 아프고 힘든 청춘에게 미약하나마 힘을 실어 주고 싶은 저의 작은 희망이자 욕심입니다. 오랜 생각과 고민 끝에 이제 용기 냈습니다. 많이 부족하겠지만, 응원해주세요. 0. 참고 및 이야기 배경, 카미노란? 산티아고 가는 길 (http://varamizoa.tistory.com/76) 1. 프롤로그 - 란의 비 (http://varamizoa.tistory.com/74)2.. 더보기
우연으로 내리는 비 - 1. 프롤로그 - 란의 첫 비 허구와 실화가 섞인 우리의 러브 스토리입니다. 대단할 것이 없는 이 이야기를 써보겠다고 생각한 것은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며 좌절하고 아팠을 사람이 어딘가에 있다면, 비록 한 명이라도 내가 겪은 이야기를 통해 어떤 용기나 위로가 되고 싶은 마음에서였습니다. 저처럼 자존감이 낮았고 아프고 힘든 청춘에게 미약하나마 힘을 실어 주고 싶은 저의 작은 희망이자 욕심입니다. 오랜 생각과 고민 끝에 이제 용기를 내어 볼까 합니다. 많이 부족하겠지만, 응원해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우연으로 내리는 비 1. 프롤로그 - 란의 첫 비 내가 회사를 그만두게 된 것은 매우 극단적이고 즉흥적인 행동이었으며, 그것이 불러올 너무도 당연한 결과에 대한 대책.. 더보기
우연으로 내리는 비 - 2. 프롤로그 - 파비안의 첫 비 * 파란색 부분이 추가 수정 되었습니다. 우연으로 내리는 비 2. 프롤로그 - 파비안의 첫 비 “오랫동안 꿈을 꾼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이 말만큼 짜증 나고 기분 나쁘게 하는 말이 없다. 꿈이 없는 사람은 존재감조차 없이 살아간다는 말인가. 꿈을 간직하면 이룰 수 있을 거라고 말하며 희망을 주는 말 같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희망 고문과 다를 바 없다. 얼마나 오랜 시간 꿈을 꾸어야 한다는 말인가. 그리고 어떻게 꿈을 꾸어야 하는가. 상상만 하며 마냥 히죽히죽 웃고만 있어도 나는 오랜 시간이 지나면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인가. 마침내 꿈을 닮아간다는 것이 꿈을 이룬 것과는 엄연히 다른 것인데 저 사람은 무책임하게 부채질하고 있다. 닮아갈 꿈이 없는 사람은 희망도 존재도 인정받지 못하는 기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