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Monologe2016. 4. 15. 12:25

'안녕'이란 말처럼 너무도 자연스럽고 흔한 말.


그냥 안부 '인사'이지만,

정말 궁금하고 걱정(?)되고 알고 싶은 안부지만,

이런 사소한 인사도

가끔은 정말 묻고 싶어도 연락할 길이 없어 물을 수도 없을 때가 있다.


그리고,

정말 묻고 싶고 한 손에 전화번호를 꼭 쥐고 있어도,

전화를 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기에 그저 마음속으로만 묻는다.


그 쉬운 말, 그 흔한 말, 조차.

그저 가슴으로만 혼자서 묻고 또 묻는다.

그런 사람들이 있다.



비바람이 몰아치던 어떤 날,

언젠가 잿빛 가득한 하늘이 머무는 날, 

유난히 많은 별들이 반짝이던 어젯밤,

그리고 오늘처럼 따뜻한 볕이 내리는 날,

묻고 싶어 진다. 


"정말 잘 지내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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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 힐데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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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6.04.15 17:11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6.04.15 23:34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래요~
      그중엔 닿을 수 있는 사람인데 해서는 안되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

      2016.04.16 23:21 신고 [ ADDR : EDIT/ DEL ]
  3. 느낌 좋음 입니다 ...

    잘 지내고 있지 ..?

    2016.04.16 09: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누군가도 가끔 마음 속으로 내게 물어주면 참 좋을 거 같아요.
      잘 지내고 있지?

      2016.04.16 23:22 신고 [ ADDR : EDIT/ DEL ]
  4. 잘지냈으면 하다^^

    2016.04.16 0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6.04.17 11:28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같은 마음이에요.
      저는 반갑지만 제가 하는 건 조심스럽죠.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면서 간단한 안부에 용기가 필요해 질 때가 생기더라고요.
      아시겠지만, 특히 우리처럼 타지에 나와사는 사람들은
      정말 꼭 필요하거나 절친한 경우 아니면 쉽게 연락이 오가지 않는 거 같아요.
      한국도 자주 방문하지 못하거니와 방문하더라고 그런 사람들과 시간 보내기도 쉽지 않으니.....
      이래서 나이들어가면 점점 가족이 중요해지고 또 내 아이가 자라서 친구들 찾아 다니면 다시 또 친구들이 중요해지고..
      뭔가 연속적이고 반복적인 서클인게 인생인거 같아요.
      비슷한 느낌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군가 같은 생각을 한다는 건 참 설레는 거 같아요. ^^

      2016.04.20 00:16 신고 [ ADDR : EDIT/ DEL ]
  6. 정말 잘 지내고 있지?
    라고 이야기 하고픈 사람이 한사람 있습니다
    이성입니다^^

    2016.05.05 03: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공수래공수거님 댓글 너무 귀여우신데요..ㅎㅎ
      (실례가 될지도 모르는데..넘 귀여우셔서..ㅎㅎ)
      누구나 가슴에 그런 사람 한명씩 품고 살지 않을까요..
      이성이든, 동성이든, 가족이 될수도 있구요...
      마음으로 묻고 또 묻게 되는 그런 아련한 누군가..^^

      2016.05.05 19:27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