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 김밥의 갑질 독일에서 살면서 가장 아쉬울 때는 아무래도 먹고 싶은 것이 생각날 때이다.그중에서도 너무 당연하게 먹었던 것들을 더는 ‘당연하게’ 먹을 수 없을 때이다. 가령, 방앗간에서 2천 원에 한 팩 사 먹는 떡이나 지천으로 널린 분식집이나 편의점에서 매우 손쉽게 1-3천 원으로 사 먹을 수 있는 김밥이 있다. 아, 그리고 지금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700원 정도에 사먹을 수 있는 삼각 김밥!내 사랑 김밥과 삼각 김밥은 이제 아주아주 ‘특별한’ 날에 아주아주 ‘큰’ 맘을 먹고 ‘직접’ 만들지 않으면 먹을 수 없는 귀한 음식이 되었다. 특히 김밥은 정말 이틀에 한 번은 사 먹었던 나의 일용한 양식이었다. 만들어 먹는 것이 어려운 것은 아닌데, 워낙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지라 자주해 먹지 못하는데, 그래서인지 한번 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