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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My tripadvisor/고향, Korea

가톨릭 - 2. 땅끝 마을 - 쌍치 공소, 노화도 공소 설렘으로 공소 여정을 시작했지만 공소의 현실과 상황들 속에서 어느새 숙연해진다. 그동안 도시에서 너무도 편하게 신앙생활을 해온 것이 아닐까 하는 미안한 마음까지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신심을 키워 오고 있는 또 다른 공소들이 있다는데… 성모님께서 잃었던 예수님을 성전에서 찾으신 것처럼 꺼져 가는 희망의 불씨를 이곳에서 찾을 수 있을까. - 출처 : iKolbe.com, 제417호 2011. 10 쌍치, 꺼지지 않는 기적의 불씨 다음 날, 우리가 오랜 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전주교구 순창 쌍치 공소였다. 쌍치 공소는 공소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참 잘 되어 있었다. 하늘인지 바다인지 분간이 어려울 만큼 파란 하늘 아래 예쁜 쌍치 공소가 자리하고 있었다. 추녀 끝에 달린 풍경이 바람에 한껏 .. 더보기
가톨릭 - 1. 울산, 언양 성당과 공소들 2년 전, 스페인의 성지인 카미노 도보 순례를 통해 하느님을 체험하고 가톨릭 신자가 되었다. 우연한 기회에 꼰벤뚜알 프란치스코회 수사 신부님을 통해 알게 된 성모기사회. 이 공소의 여정을 통해 성모님께서는 어떤 선물을 주실지,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했다. - 출처 : iKolbe.com, 제416호 2011. 9 교회의 역사이자 현재 그리고 미래 일제 강점기 때 울산 지역에 세워져 현재까지도 역사가 숨 쉬는 부산교구 최초의 가톨릭 성당. 그 곳으로 출발하기 위해 정오가 훨씬 지난 시간에 한남동 본원에서 수사님을 만났다. 출발과 함께 성모님께 드리는 묵주 기도로 설레는 마음을 가라앉히며 여정을 시작했다. 중천에 떠 있던 해마저도 뉘엿뉘엿 져 갈 때쯤, 우리는 긴 시간을 달려 첫 번째 목적지인 울산의 언양 성.. 더보기
노화도의 노화성당 (노화공소) 에서 서울로 가는 길.. 노화도에서 배를 타고 해남으로 넘어오고.. 다시 서울로 가는 데 발길을 붙잡은 완도의 일몰.. 아름답다.. 완도의 일몰.. 노화성당 (공소) 에서 노화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요한 섬이지만 사람들은 활기가 있다. 양식업 때문인가.. 아래는 노화성당의 전경, 가을에는 길과 담을 따라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핀다는데.. 내가 언제 다시 이곳을 올 수 있을까 싶다.. 노화도에서 보길도로 넘어와 (공소회장님과 선교사님의 덕분에 보길도 관광까지..ㅠㅠ) 보는 주변 섬들.. 저기 어딘가에 있는 당사도의 이야기를 땅끝성당에 이어 이곳에서도 전해 듣는다. 마을에 열분의 할머님들이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작은 공소. 모였다 하면 100%의 출석률을 자랑하는 섬.. 그런데, 공소회장 할머님이 폐암에 걸리셔서 잘 모.. 더보기